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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이 바르셀로나전 완승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하는 첼시는 26일 새벽(한국 시간)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첼시는 전반 27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의 자책골로 흐름을 잡은 뒤, 후반 10분 에스테방, 후반 28분 리암 델랍의 연속골을 더하며 홈에서 세 골 차 완승을 거뒀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에스테방이 별다른 적응기 없이 빅 매치에서 맹활약한 점을 반겼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마레스카 감독은 후반 10분 상대 수비의 압박을 뚫고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에스테방에 대해 “브라질에서 온 18세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런 경기를 펼치다니, 에스테방에게는 엄청난 밤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를 이기면 언제나 기분이 좋다. 이제 우리는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이어가야 한다”라고 말하며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의미를 더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여름 2025 FIFA 미국 클럽 월드컵 우승이 선수단 자신감의 큰 원천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클럽 월드컵 우승을 통해 선수들은 어떤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말하며, “이제는 아스널을 생각할 시간”이라고 밝히며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널마저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첼시는 오는 12월 1일 새벽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널전을 앞두고 있다. 첼시는 12라운드까지 7승 2무 3패 승점 23점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에 승점 6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선두 경쟁 구도를 뒤흔들 수 있어, 첼시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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