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요르카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해 25분 남짓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요르카는 15일 새벽(한국 시각)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22분 살바 세비야의 페널티킥 골, 전반 30분 앙헬 로드리게스의 골로 앞서던 마요르카는 후반전 두 골을 내리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43분 우나이 시몬의 자책골을 이끌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움직임을 가져갔고, 후반 34분에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추가 시간 7분을 포함해 총 25분을 소화한 이강인은 유효 슛, 키패스가 각각 1회 나왔고, 85.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6점을 부여했다. 마요르카 선수 대부분이 6점대 평점을 기록한 걸 고려하면 무난한 평가다. 후반 43분 문전에서 찬 슛으로 상대 골키퍼의 자책골을 이끌어낸 쿠보 타케후사는 평점 7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교체출전 4회)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2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이강인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전까지는 풀타임에 가깝게 뛰었으나, 2경기 연속 20분 남짓 소화하는 데 그쳤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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