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대승을 거둔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리버풀을 가장 강한 라이벌로 꼽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6일(한국 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1-2022 UCL 16강 1차 스포르팅 CP전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순항이다. 리그에서는 승점 63을 기록, 2위 리버풀보다 승점 9 높다. 좀처럼 무너질 줄 몰라 벌써 우승이 확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UCL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둬 흐름을 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다른 팀을 경계한다. 특히 리그 경쟁자 리버풀이 가장 위협적이라고 했다.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리버풀은 지난 시즌 더 큰 라이벌이 됐다. 항상 항문의 고통 같은 골칫거리다. 유럽 전역을 통틀어 환상적이다”라고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UCL 결승에서 첼시에 0-1로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당시 패배가 UCL에서 거둔 첫 패배였다. 토너먼트에서는 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UCL에서 14~15경기를 치렀다. 12승 1무 1패를 거뒀고, 결승전에서 졌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그래도 여전히 클럽의 첫 빅 이어를 위해 나아간다. “사람들은 올해 우리가 UCL에서 우승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시즌, 두 시즌 전에도 시도했다. 중요한 건 이곳에서 6시즌을 보낸 후 선수들은 여전히 서로를 위해 싸운다”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2017시즌 부임한 이후 클럽은 8~16강에 늘 머물렀다. 지난 시즌 최초로 결승에 올라갔으나, 무릎을 꿇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 최강자 중 하나다. 리그에서 거둔 수확 대비 유럽 대항전 성적이 부족하다. 이번 UCL에서 첫 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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