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폴 포그바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로 떠오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각)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2021-2022 EPL 일정을 진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6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반 45+7분 페르난데스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포그바는 경기 막판 페르난데스를 향해 패스를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이를 몰고 들어가 곧장 골로 연결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그바의 페르난데스를 향한 어시스트는 시즌 4번째였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생산성이 좋은 조합이라고 평가 받는다. 포그바-페르난데스 조합을 추격하는 건 리버풀의 앤드류 로버트슨과 디오구 조타 조합인데, 둘의 관계에선 로버튼슨이 조타에게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페르난데스는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기쁜 나머지, 소셜 미디어 계정에 ‘Brogba’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고마움을 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 쌍의 ‘브로맨스’가 더욱 주목받게 된 이유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란드판은 포그바와 페르난데스가 리그 기록을 깨기 위해선 아직 한참 남았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성공적인 EPL 듀오는 토트넘 홋스퍼의 두 선수다. 포그바와 페르난데스는 갈 길이 멀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시즌 14골을 합작했으며, 케인은 손흥민을 9번이나 도왔다”라고 브로그바가 ‘손케’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아직 바쁘게 움직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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