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파리생제르맹(PSG)전 소극적인 전술을 들고 나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결정에 단단히 화가 났다. 감독 교체까지 고려하겠단 생각이다.

레알은 지난 16(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1차전 원정경기에서 PSG0-1로 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킬리안 음바페에게 극적인 결승골을 허용해 패한 것이다. 2차전이 레알의 홈에서 열리긴 하지만, 레알은 부담을 안고 홈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날 레알이 보여준 경기력은 경기 결과만큼 충격적이었다. 라인을 전체적으로 내려 수비적으로 임했고, 90분을 통틀어 3번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SPN’17레알 수뇌부는 팀 경기력에 불만족스러워했다. 안첼로티 감독의 수비적인 접근 방식에 화가 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레즈 회장은 감독 교체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미러17페레즈 회장은 PSG전 패배로 인해 안첼로티 감독을 향한 불만이 폭발했다. PSG의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도 고려하는 중이라면서 다음 시즌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려는 맨유의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될 수도 있다라며 레알 구단 내 분위기를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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