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K리그2 FC 안양이 안방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불러들여 2022시즌 1부리그 승격을 향한 긴 항해를 시작한다.
안양의 지난 시즌은 아쉬움이었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지만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뼈아픈 결과였지만 지난겨울 안양은 절치부심했다. 임대 신분이었던 조나탄과 백동규를 완전 이적으로 끌어왔고, 백성동·이창용·김동진·연제민·황기욱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최근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인 안드리고까지 품었다. 김경중·아코스티·홍창범·주현우·정민기 등 기존 자원 역시 탄탄하다.
시즌 첫 번째 경기이기 때문에 각 팀의 전력이 베일에 쌓여있다. 그래도 안양은 지난 시즌 전남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던 바 있다. 또한 팀의 ‘주포’ 조나탄은 2021년 전남과 치른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양의 주장 백동규는 “지난 시즌에도 첫 경기부터 안양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겨울 동안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주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남전을 앞두고 각오를 전해왔다.
이우형 안양 감독은 “전남은 정말 까다로운 팀이다. 지난해 전남에 과정과 결과를 모두 가져왔던 팀은 거의 없었다. 이번 주말 전남을 상대하는데, 과정을 생략하더라도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과 전남의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FC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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