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가 발달장애인과 함께 2022시즌 서막을 꿈과 희망으로 연주한다.

제주의 2022시즌 홈 개막전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다.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이날 제주는 ‘울림 있는 하모니’를 준비했다. 제5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에서 대상(문체부장관賞)을 수상한 ‘비바체 앙상블(바이올린·비올라 듀오)’을 초청한다.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올해로 6년째 후원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 경연 축제이다.

‘비바체 앙상블’의 연주는 경기 전 및 하프타임에 이루어지며, 환상의 하모니를 통해 사회 통합과 편견 없는 소통의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한다. 코로나는 발달장애인 공연팀의 연주 기회는 물론, 마음껏 연습할 수 있는 자유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는 발달장애인 연주 단체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시민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발달장애인의 꿈과 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는 이날 경기서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인식 개선과 스포츠 참여 기회의 불평등 해소를 위한 목적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지원 및 교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제주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 FC’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한다.

제주 발달장애인 축구팀 ‘제주 FC'는 지난해 K리그 유니파이드컵 ‘제주 통합축구팀’으로 참여하는 등 제주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한중길 제주 대표이사가 1,000만원의 기부금을 제주도장애인축구협회에 전달하며, 양유영 제주 FC 감독과 양동원 제주 FC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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