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최근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주장 교체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팀 내부적으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유 선수들 중 다수가 랄프 랑닉 감독의 선발 명단 구성에 불만을 품고 있으며, 훈련 방식 또한 구식이라며 불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미러17(현지시간) “랑닉 감독이 주장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는 해리 매과이어가 올 시즌 부진하고 있는데, 그로인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주장 교체를 검토하기로 한 것이라면서 랑닉 감독은 매과이어와 이미 대화를 나눈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올 시즌 리그 21경기(교체출전 1)에 출전했다. 경기에는 꾸준히 나서고 있지만, 주장을 맡기엔 선수단 내 영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과이어는 선수단 내 자신의 권위가 떨어지고 있는 데에 소외감을 느끼고 있고, 주장직을 아예 박탈하게 될까봐 주장 교체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를 설득시키는 게 우선이지만, 가장 유력한 차기 주장 후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이에 대해 미러랑닉 감독은 호날두에게 어린 선수들에게 멘토링을 부탁했다. 매과이어와 갈등을 빚을 수 있는 상황이며, 매과이어와 호날두가 주장 자리를 놓고 권력 다툼을 하는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저작권자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