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박항서 감독이 오는 5월 열리는 동남아시아(SEA) 게임을 마지막으로 U-23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후임은 한국인 감독이 유력하다.
베트남 일간 <라오동>은 18일(한국 시간) “베트남축구연맹(VFF)이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후임자를 찾았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박 감독은 현재 베트남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함께 이끄는 중이다. 5월에는 제31회 SEA 게임이 있다. 박 감독은 U-23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A대표팀에 집중하기 위해 U-23 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앞서 박 감독은 2019년 열린 제30회 SEA 게임에서 베트남을 이끌고 60년 만에 남자축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다.
보도에 따르면, U-23 대표팀 후임자를 찾는데 박 감독과 그의 매니지먼트사의 도움이 컸다. VFF는 2월 중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계약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는 단계다.
매체는 “후임 감독이 한국인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U-23 팀과 A대표팀이 전문적으로 업무 교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새 사령탑의 첫 임무는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이 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한국·태국·말레이시아와 C조에 묶여 조별리그를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라오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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