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인천)

박건하 수원 감독이 아쉬운 개막전 패배에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박건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9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1로 졌다. 후반 추가 시간 무고사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건하 감독은 “이른 시간에 김건희의 퇴장이 나와 경기를 풀어가는데 어려움이 있던 건 사실이다. 이른 시간에 퇴장을 당하다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10명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집중력이 체력적으로 떨어졌다”라고 했다.

외인 미드필더 사리치는 전반 초반 부상으로 나갔다. 박 감독은 “아직 확인을 해보지는 못했다”라고 했다.

이적생 정승원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 감독은 “정승원은 공격적으로 비중을 뒀다. 정상 컨디션은 아닌데 선발했다.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이었다. 90분을 뛰기는 쉽지 않았는데,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부분이 필요해 끝까지 뛰었다. 기대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앞으로 기대된다”

수원은 2라운드에서 수원 FC와 ‘수원 더비’를 치른다. 박 감독은 “첫 경기가 아무래도 리그를 끌어가는데 분위기가 중요하다. 남은 시간 분위기를 추슬러야겠다. 김건희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민해야겠다”라고 했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열정적으로 응원한 수원 팬들에게는 “모처럼 원정 팬들 앞에서 개막 경기를 했는데,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도 팬들이 있어서 선수들이 끝까지 했다. 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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