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안산 와~스타디움)

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선득점 후실점으로 개막전 무승부를 거뒀음에도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좋아 보여 올해 더 긍정적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페레즈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20일 오후 1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2(2부) 개막전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1-1로 비겼다. 부산은 전반 8분 박정인의 골로 앞서가다 전반 31분 최건주에게 골을 내줬다. 부산 처지에선 아쉬울 결과였다.

페레즈 감독은 경기 후 “실점 이전 30분까지는 정말 잘했다. 모든 시간 다 잘하지 않았지만 컨트롤 잘했다. 실점 이후 안산이 균형 잘 맞췄다. 우리가 반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안산은 스트라이커에 바로 공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15분 굉장히 팽팽했다. 교체 이후 미드필드, 반대 전환을 잘 이용해 기회 창출했다. 기회를 잘 사용했다면 이길 수 있었다. 시즌 첫 경기라 퀄리티가 지속되지 못했지만 개선할 것이다. 몇 장면만 좋은 거 보여주는 축구 아닌, 90분 내내 좋은 축구 보여주는 축구하겠다”라며 개막전 총평을 내렸다.

페레즈 감독은 이번 시즌 부산의 선수 구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어리다. 전반적으로 다 어리다. 이건 프로젝트가 잘 되어간다는 신호이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보다 훨씬 잘했다. 이 경기를 통해 올해는 더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결실을 예고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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