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밀양)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우주성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0일 오후 4시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을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설 감독은 우주성을 비롯해 윌리안, 김영찬 등 많은 선수들을 배제한 가운데 승부에 임한다.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 대부분이 부상이다. 이중 우주성은 동계 훈련 연습 경기 후 십자인대를 다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주성이 십자인대를 다쳤다”라고 안타까워한 후, “훈련을 보면서 K리그2에 있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쉽고 충격이 크다”라고 말했다. 또, “부상 선수들이 많아 열여덟 명 엔트리를 꾸리는 것도 어려웠다”라며 고충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그러나 극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설 감독은 “우주성의 자리를 메울 이인재가 동계 훈련 내내 인상적이라 기대가 된다”라고 말한 후, “항상 베스트 전력을 꾸릴 수 없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 전술적으로 큰 차이가 없도록 하겠다. 오늘 들어갈 선수들이 잘하면 문제없다. 오늘 어린 친구들이 많이 나가지만,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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