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밀양)
설기현 경남 FC 감독이 서울 이랜드 수비수 채광훈가 충돌에 대해 악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설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20일 오후 4시 밀양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서울 이랜드전에서 0-1로 패했다. 경남은 후반 31분 서울 이랜드 공격수 까데나시에게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졌다.
설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지만 결과가 따르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다음 경기가 있다. 준비 잘해서 오늘 결과를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설 감독은 후반 중반 도중 지난해 경남에서 뛰었던 서울 이랜드 풀백 채광훈에게 어깨로 밀치다 퇴장을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 감독은 왜 그랬느냐는 질문에 대해 “(채)광훈이가 다가오길래 익숙하다 보니 컨택이 된 것 같다. 의도가 있는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절대 악의가 아니었다는 게 설 감독의 주장이다. 이어 “선수 때도 퇴장을 안 당해봐선지 당황스럽다”라며 “그래도 공백이 크지 않을 것이다. 과정에서 준비를 해둘 것이며, 우리 코치진이 잘해줄거라 믿는다. 상대에 대한 준비를 잘해둬야 할 것”이라고 다음 부산 아이파크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엿다.
한편 설 감독은 이날 서울 이랜드전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설현진과 에르난데스의 상태를 걱정했다. 설 감독은 “부상이 더 안나왔으면 한다. 부상자가 너무 많다. 더 나오면 베스트 일레븐을 꾸리는 것도 어려워진다. 부디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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