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이 가족들과 찾은 복싱 경기장에서 시비가 붙어 폭력 사건에 휘말렸다.
영국 ‘더 선’은 20일(현지시간) “필 포든이 복싱 경기장에서 한 남성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무리 중 한 명이 포든 어머니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든은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이오 아레나에서 아미르 칸과 켈 브룩의 복싱 경기를 관람했다. 어머니 클레어, 그리고 여자친구 레베카도 함께했다. 사건은 포든 일행이 경기 종료 후 백스테이지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포든을 알아본 남성들이 거친 말을 쏟아냈고, 여자친구 레베카가 “누구한테 욕을 한 것이냐”며 항의했다.

이어 방에서 나온 포든의 어머니 클레어도 “누가 포든을 그렇게 불렀느냐”라고 물었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다”라고 답변하자 클레어가 “그럼 꺼져라”라고 거칠게 말하면서 일행 중 한 명을 밀쳤는데, 밀쳐진 남성이 곧바로 클레어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아수라장이 된 것이다.
‘더 선’은 “하필 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에 2-3으로 패한 직후였던 탓에 포든이 타깃이 된 것 같다”라면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 구단도 “포든과 그의 가족을 지지한다.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며 폭력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더 선,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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