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일본의 신성 쿠보 타케후사의 부진을 두고 자국 언론이 씁쓸함을 표출했다.
쿠보 타케후사가 뛰는 마요르카는 21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2021-2022 스페인 라 리가 25라운드를 치렀다. 경기 결과는 1-2, 마요르카의 패배였다. 마요르카는 후반 30분 베다트 무리키가 한 골을 넣었으나, 전반 25분 알렉스 모레노, 후반 38분 윌리안 호세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최근 폼이 올라오는 듯했던 쿠보 타케후사는 이날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지만, 마요르카의 첫 실점 장면에서는 달려드는 알렉스 모레노를 잡지 못해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쿠보 타케후사는 슛 1회와 드리블 1회를 남긴 채 전반전 이후 교체됐다.
일본 매체 <도쿄스포츠>는 이 경기를 두고 “쿠보 타케후사가 굴욕의 전반전 교체를 당했다”라면서 “전반 25분에는 자신의 뒤로 돌아온 알렉스 모레노에게 선제골을 내줬다”라고 쿠보 타케후사의 퍼포먼스가 좋지 못했다고 평했다.
한편 쿠보 타케후사와 함께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분위기가 쳐진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분투했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