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팀 내 규율을 세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선수들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담긴 규칙 리스트를 제공했으며, 어겼을 경우 벌금을 물릴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력한 규칙을 제시하며 이에 따를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훈련 중 복장 불량, 휴대폰 사용 등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대표팀 캠프 내 행동과 관련해 여러가지 규칙을 세웠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벌금을 물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공격 유망주 파이살 하림은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와 인터뷰에서 “규율이 있는 분위기이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상황이 많이 나아졌다. 더 조직적이고 규율적으로 바뀌었다. 선수들이 행해야 할 리스트가 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벌금을 받는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 감독은 오는 내일(23일) 밤 9시(한국 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예정된 필리핀과 친선 경기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말레이시아는 필리핀전, 그리고 26일 싱가포르전을 통해 오는 6월 예정된 2023 AFC 중국 아시안컵 지역예선을 위한 담금질을 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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