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모리타 히데마사가 호주전에서 반드시 결과를 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모리타가 속한 일본은 오는 24일 저녁 6시 10분(한국 시각)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그룹 9라운드 호주전을 앞두고 있다. 일본 처지에서 이번 호주전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8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6승 2패(승점 18점)으로 B그룹 2위를 달리고 있는데, 맞상대하는 3위 호주와는 3점 차에 불과하다. 골 득실과 다득점에서는 밀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원정 경기에서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되지만, 지게 될 경우 3위로 떨어지게 된다.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경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이다. 이런 가운데 모리타가 각오를 전했다. 일본 매체 <게키사카>에 따르면, 모리타는 일본축구협회(JFA)를 통한 영상 인터뷰에서 이 경기의 중요성을 굉장히 잘 안다고 강조했다.
모리타는 “이기면 월드컵 본선행이 정해진다. 당연히 이기기 위해 경기에 임할 것이다”이라고 말한 후, “어떻게 경기가 전개될지 알 수 없지만 패배가 가장 용서되지 않는 결과다. 무승부도 최악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긴다는 전제 하에 영리하게 싸우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상대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은 사령탑인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코로나19 격리 방침을 준수하지 않아 현지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치르는 홈 일본전을 앞두고 호주가 외부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일본 처지에서는 호재일 것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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