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산둥 루넝 타이샨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손준호가 팀의 더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손준호가 속한 산둥은 오늘(9일) 저녁 8시 30분 청두 피닉스 마운틴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2021 중국 FA컵 결승전에서 상하이 하이강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이미 2021 중국 슈퍼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산둥은 상하이 하이강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클럽 창단 후 최초인 더블을 달성하게 된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에 따르면, 손준호는 8일 저녁 청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임해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였다. 손준호는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서 정말 기뻤다. 우리 팀은 지난해에도 FA컵에서 우승한 바 있는데, 하오웨이 감독의 지도가 우리를 잘 이끌 것이라고 본다. 모든 선수들이 노력해 올해도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둥의 상대인 상하이 하이강에서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오스카가 대표 선수로서 기자회견에 임했다. 오스카는 “결승 진출은 멋진 경험이며, 멋진 경기를 선보여 우리가 FA컵에서 우승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 팀의 에이스인 손준호와 오스카는 포지션상 정면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이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중국 매체 <매일아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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