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 홋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트라오레에 몇 년간 가졌던 관심 끝에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2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21억 원) 이상을 제의할 전망이다.

당초 트라오레는 지난여름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토트넘과 연결됐다. 산투 감독이 울버햄튼 감독 당시 그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지휘하고 있으나, 관심은 여전하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 체제에서 트라오레가 오른 측면 윙백으로 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한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오른 측면 윙백에 에메르송 로얄을 기용했다. 콘테는 로얄에 만족하지 않고 다른 선택지를 찾는 중이다.

토트넘의 양 윙백은 공수를 오갈 수 있는 강한 체력과 전진성이 필요하다. 득점력은 좋지 않으나, 직선적 드리블 돌파에 강점이 있는 트라오레가 토트넘 공격 옵션을 한층 더 풍부하게 할 거라는 예상이다.

트라오레는 공격수로도 기용이 가능하다.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 라인을 주로 기용한다. 여기에 브리얀 힐 등이 교체로 투입된다. 트라오레는 유사시 공격진에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이다.

매체는 “울버햄튼도 트라오레를 팔고 싶다는 유혹을 가질 수 있다.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가 토트넘으로 이적한다면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동료에서 손흥민의 동료가 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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