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는 1월 이적 시장을 그냥 흘려보낼 생각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영입 의지’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매체 ‘SIC NOTICIAS’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르투의 에이스 루이스 디아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디아즈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816억 원)의 제안서를 건넸다는 후문이다. 엄청난 금액이지만, 현재까지는 포르투의 반응이 미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생의 콜롬비아 공격수 디아즈는 이번 시즌 포르투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리그에서 13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리버풀의 타깃으로도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행선지는 오리무중이다.
잉글랜드 매체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현금을 풀 준비가 됐다는 소식도 귀띔했다. 콘테 감독은 전임 누누 에스피리느 산투 감독의 스쿼드를 거의 그대로 물려받아 운영 중인데, 이런 와중에도 팀 성적을 끌어올렸다. 여기다 평소 생각했던 클럽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면, 토트넘을 보다 높은 궤도에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여기는 분위기다.
콘테 감독의 존재는 토트넘을 고민하게 만드는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자신의 역량을 수없이 입증했던 콘테 감독은 휘청거리는 팀을 되살리는 당대 최고의 마법사 중 1명이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있다는 건, 선수들이 런던으로 향하는 결정을 내리는 데 확실한 메리트가 될 수 있다.
겨울 이적 시장, 토트넘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선수들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은 최근 손흥민의 부상과 해리 케인의 들쑥날쑥 퍼포먼스가 고민거리라 공격진에서도 적절한 카드가 필요한 상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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