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토마스 뮐러, 마우로 이카르디 등 아내 또는 여자친구의 말을 거스르지 못해 이적이 무산된 축구 스타 6명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6일 “축구 선수는 변화에 익숙한 직업이다. 때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팀을 옮긴다. 독일 골키퍼 루츠 파넨슈틸은 가장 많이 팀을 옮겨 다닌 선수다. 30년간 25개 팀에 몸담았다”면서 “하지만 파넨슈틸도 아내가 반대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실제로 새 팀으로 이적을 막은 WAGs(축구선수의 아내 또는 여자친구)들이 있다”라며 6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가 꼽은 6명은 토마스 뮐러, 마우로 이카르디, 올리비에 지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세르히오 라모스,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뮐러는 지난 201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차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아내의 반대에 무딪혀 맨유행이 무산됐었다. 당시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뮐러의 아내가 해외 이적에 좀 더 개방적이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 이카르디는 직접 에이전트 역할까지 하고 있다. 이카르디는 뉴캐슬과 연결된 적이 있지만 아내가 강경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루도 마찬가지다. 지루는 에버턴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지루의 아내가 런던 북부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도 아내의 반대에 부딪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라모스 역시 아내가 잉글랜드행을 선호하지 않아 PSG로 방향을 틀었다”면서 “최근 맨유와 연결됐던 지단 감독도 아내가 휴식을 더 취할 것을 권유해 감독직 복귀 뜻을 접었다”라고 전했다.

사진=영국 데일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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