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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티켓 구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19일 저녁 7시(한국 시각)부터 카타르 월드컵 티켓 1단계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 경기 티켓 1단계 판매는 오는 2월 8일 저녁 7시까지 FIFA 티켓팅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예매 신청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많은 팬들이 구매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첨 등 여러 절차를 거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합격자를 추리게 된다. 티켓 구매 합격 여부는 오는 3월 8일 화요일에 정식으로 통보된다.

FIFA 월드컵 티켓 가격은 FIFA의 티켓팅 정책에 따르며, 개최국인 카타르 팬들의 경우 40카타르 리얄(한화 1만 3,000원)부터 책정된다. 티켓은 총 네 가지 종류로 이뤄졌다. 개막전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에 사용 가능한 일반 티켓, 각 팀별 조별 리그 세 경기를 다루는 팀별 티켓, 그리고 장애인들을 위한 티켓으로 나눠져 있다.

가장 흥미로운 건 4개 스타디움을 아우르는 티켓이다. ‘컴팩트 월드컵’을 강조하고 있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경기장간 물리적 거리가 매우 가까워 하루에 여러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이 점을 공략해 티켓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최근 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 아이디어라는 점에서 꽤 시선을 끈다. 다만 팬들은 최대 하루 두 경기 티켓을 구매해 경기 관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4월 1일 예정되어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 전후로 2단계 티켓 판매에 돌입할 계획인데, 팀별 경기 대진이 확정되는 이때는 응원석을 주로 공략하는 서포터 티켓이 출시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과 마찬가지로 팬 아이디 제도가 활용된다. 일명 티켓을 구매함은 물론 신상 정보가 등록된 ‘하이야 카드(Hay'ya 카드)’를 발급받은 팬들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이 하이야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이들은 경기 당일 도하 시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나세르 알 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중동과 아랍에서 열리는 첫 번째 FIFA 월드컵은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다. 카타르는 파트너들과 함께 축구에 관한 공통된 열정을 함께 축하하고 서로 다른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자 팬들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카타르가 제공하는 모든 걸 즐기길 바란다”라며 티켓 구매에 의미를 부여했다.

파트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은 “이번에 출시된 티켓은 가능한 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운 게임’을 제공하려는 FIFA의 목표를 반영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기고, 팬들이 이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축구 축제가 될 것”이라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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