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FIFA(국제축구연맹)가 ‘FIFA 글로벌 트랜스퍼 리포트 2021’을 발간했다. 흥미로운 수치들이 여럿 눈에 띈다.
리포트엔 남·여·아마추어 등 대분류가 존재하며, 각 대분류마다 다양한 필터를 입혀 재미있는 데이터들을 도출한 형태로 구성됐다. 흥미로운 통계 중 하나는 ‘2021 탑 트랜스퍼’였다. FIFA는 ‘다른 나라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 중 이적료 TOP 10’이라는 기준 아래 10명을 나열했다.
로멜루 루카쿠(이탈리아 → 잉글랜드), 제이든 산초(독일 → 잉글랜드), 아치라프 하키미(이탈리아 → 프랑스), 라파엘 바란(스페인 → 잉글랜드), 태미 에이브러햄(잉글랜드 → 이탈리아), 이브라히마 코나테(독일 → 잉글랜드), 마틴 외데가르드(레알 마드리드 → 아스널), 아마드 디알로(이탈리아 → 잉글랜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프랑스 → 스페인), 브리안 힐(스페인 → 잉글랜드)까지가 명단에 올랐다.
FIFA에 따르면, 이 10명의 이적료 총량은 ‘다른 나라 클럽으로 이적한 2021 전체 목록’에서 대략 15%에 가깝다고 한다. 2021 이적 표본은 2,217건이나 달하는데, 단 10명이서 이적료 전체의 막대한 부분을 담당했던 셈이다.
한편 ‘다른 나라 클럽으로 이적한 선수들 중 이적료 TOP 100’이라는 필터를 적용하면, 이 100명은 전체 이적료의 50% 이상을 담당했다. 사실상 이적료 최상단에 머무르는 이들이 이적 시장 ‘돈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셈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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