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부상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는 부상 전문가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회복력에 감탄했다.

토트넘은 17일 새벽(이하 한국 시각) 아스널을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이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산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차출 등을 이유로 들며 경기 연기를 요청했고, EPL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였다.

토트넘 구단은 형평성 없는 결정이라고 반박했지만, EPL 사무국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는다. 물론 토트넘도 시간을 벌 수 있다. 팀 내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는데, 아스널전이 미뤄지면서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2월 중으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을 알리면서 참 이상한 일이다. 손흥민이 (경기날은 멀쩡했는데) 경기 다음날 갑자기 다리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친 바 있다. 부상 전문가 벤 디너리는 15(현지시간) 영국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경기를 마친 뒤 24시간에서 48시간 후에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굉장히 강한 선수다. 감독이 요구하는 걸 잘 수행해내기도 한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한 시즌 당 평균적으로 60경기를 뛰었고, 대표팀 합류를 위해 오간 거리도 220,000km 이상이 된다. 그런데도 출전 기록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라며 이번에도 빠른 회복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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