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경상남도 남해군에서 소집 훈련 중인 한국 축구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25인 훈련 인원 중 어희진과 전은하는 부상으로 제외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에서 펼쳐지는 2022 AFC 여자 아시안컵에 나선다. 현재 남해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여자 대표팀은 15일 인도로 출국해 대회에 참가한다.

벨 감독은 10일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훈련 과정에서 발가락 골절을 당한 어희진, 족저근막 파열 부상을 당한 전은하는 소집 해제됐다.

여자 대표팀은 아시안컵 본선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C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베트남, 미얀마, 일본을 차례로 상대하며, 조 1, 2위는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여자 아시안컵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대회 1~5위 팀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한다. 나머지 본선 진출 한 팀은 플레이오프 승자로 결정된다.

다음은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명단.

-. GK: 강가애(세종 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윤영글(경주 한수원)

-. DF: 김혜리·임선주·장슬기·홍혜지(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 이영주(마드리드 CF), 추효주(수원 도시공사)

-. MF: 김성미(세종 스포츠토토), 박예은·여민지(경주 한수원), 이금민(브라이튼 & 호브 알비온 WFC), 이민아(인천 현대제철), 이정민(보은 상무), 조미진(고려대),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위민), 지소연(첼시 FC 위민)

-. FW: 문미라(수원 도시공사), 서지연(경주 한수원), 손화연·최유리(인천 현대제철)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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