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창원)
안산 그리너스 간판 공격수 김륜도가 자신의 목표인 공격 포인트 18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륜도는 20일 오전 경남 창원 호텔 인터내셔널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팀을 이끌고 있는 조민국 감독을 비롯해 핵심 미드필더 이상민도 자리했다.
김륜도는 “창녕에서 동료와 코치진들과 정말 열심히 새 시즌 준비하고 있다. 다만 아직 멤버들이 다 오지 않은 상태라 몸을 만드는 위주로 하고 있다. 2차 전훈 때는 좀 더 조직적인 면을 맞춰나갈 것”이라며 전지훈련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9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는 김륜도에게 두 자릿수 득점에 한끗 못 미쳤다고 하자, “동기 부여를 가지고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지만,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모두 명성을 가진 분들이라 지도하시는 걸 잘 흡수한다면 충분히 많은 득점을 하며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번이 18번이다. 10골 8도움을 하고 싶다는 열망에서 18번으로 했다”라고 말한 후, “지난해 그 목표를 넘어보자고 했는데 아쉽게 못 넘었다. 올해는 좋은 감독님 만났으니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내가 골을 넣으면 팀 성적도 올라간다”라며 2021시즌보다 더 많은 득점을 하고 싶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김륜도는 최근 팀의 지휘봉을 잡은 조 감독과 인연이 오래 갔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김륜도는 “감독님께서 ‘재미있는 축구’를 한 번 해보자고 하셨다. 그만큼 편하게 해주신다. 팀분위기가 정말 밝다. 힘든 순간이 분명 오겠지만, 그래도 감독님을 믿겠다. 선수 처지에서 감독님이 더욱 좋은 커리어를 남기실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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