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던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이 가봉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한다. 가봉 대표팀에서 징계를 받게 됐다는 루머가 등장했지만, 오바메양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오바메양은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가봉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가봉 대표팀은 오바메양 없이 조별리그 2경기를 치렀다. 오바메양이 갑작스럽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바메양은 팀 동료들과 격리된 채 회복에 전념해왔다.
하지만 오바메양은 결국 가봉 대표팀에서 하차해 아스널로 돌아가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오바메양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오바메양이 가봉 대표팀에서 물의를 빚어 징계를 받았다는 루머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라고 보도했다.
루머의 내용도 꽤 구체적이다. 오바메양이 대표팀에서 하차한 표면적 이유는 건강상 문제지만, 대표팀 차제 징계가 실제 이유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바메양이 마리오 르미나와 함께 머물고 있던 호텔을 벗어났고, 만취 상태로 돌아왔다는 내용이 골자다. 두 선수가 외부인을 동행해 경호원과 실랑이를 벌였다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이에 대해 오바메양은 “우리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루머에 얽매이지 않겠다. 가봉 대표팀이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길 바란다”라며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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