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FC 안양이 새 브라질 외인을 품을 예정이다. 브라질 상파울루 주 리그와 세리이 B(2부) 클럽 과라니에서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리구 아라우호가 그 주인공이다.
과라니에서 뛰는 안드리구는 최근 소속팀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1년 과라니에서 뛸 수 있었던 기회에 대해 감사한다. 나를 환영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제 새로운 길을 걸으려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이라고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U-17 대표팀에서도 뛰었던 안드리구는 자국 리그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다. 그의 SNS 채널을 팔로우하는 팬만 해도 11만 명을 훌쩍 넘어간다. 과라니의 팬들은 그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브라질 ‘푸치볼 인테리오르’는 “안드리구가 한국 클럽의 이적 제안을 받아 팀을 떠난다”라고 그가 브라질을 떠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드리구의 행선지는 안양으로 확인된다. 축구계 관계자는 “안드리구의 안양 이적 절차가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 플레이 스타일이 대구 FC의 세징야와 닮았다고 하더라. 조금 늦게 팀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안양에는 조나탄 모야, 아코스티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한편, 축구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서는 그의 시장 가치를 70만 유로, 한화 약 9억 5,000만 원으로 책정했다. 높은 몸값만큼이나 그가 K리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지에 관심이 모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안드리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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