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괴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의 공격수 트라오레 영입에 나섰다. 윙어 자리는 영입이 시급한 포지션이 아니다. 하지만 에메르송 로얄을 대신해 위험지역으로 볼을 전달할 오른쪽 윙백을 급하게 찾아 나섰고, 영입 가능한 전문 윙백이 많지 않자 트라오레에게 눈을 돌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영입해 오른쪽 윙백으로 활용하겠단 계획이다.
첫 제안은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당초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를 제시했으나, 울버햄튼 측이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며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기하지 않았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토트넘은 트라오레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됐다. 트라오레를 영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토트넘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했고, 양 측이 금요일에 새로운 협상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마련된 협상 자리에서 대화가 꽤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풋볼 인사이더’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토트넘과 울버햄튼이 기본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 수준에 보너스 조항을 추가하는 방안으로 합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토트넘이 트라오레 영입에 굉장히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오는 2023년 여름에 계약이 만료된다. 울버햄튼은 트라오레가 재계약할 의사가 없단 사실을 재확인했고, 이를 고려해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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