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의 현재 상태를 알렸다. 손흥민의 이번 A매치 차출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현재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있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첼시를 상대로 한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해 79분 정도 뛰었는데, 이 경기를 기점으로 근육에 통증을 호소한 것이다. A매치 휴식기 즈음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아직은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1일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첼시전을 치를 것이다. 손흥민은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복귀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첼시전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은 아직이다”라고 잘라 말하면서 “부상에서 잘 회복하고 있지만, 우리는 기다려야 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A매치 차출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7일 레바논, 2월 1일에는 시리아와 차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에 문제가 있는 선수(손흥민, 황희찬)들의 합류 여부는 계속 고민할 것이다. 정확한 타이밍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리 결정할 필요는 없다”라며 손흥민의 차출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는 ‘A매치 휴식기 이후’라고 선을 그으면서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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