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홈구장에 화재가 발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3일(현지시간) “울버햄튼의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 일요일 이른 새벽 화재가 발생했다. 새벽 2시경 몰리뉴 스타디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접수된 것”이라면서 “화재는 잭 헤이워드 경 스탠드에 위치한 바(Bar)에서 시작됐고, 빌리 와이트 스탠드까지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도했다.
소방관이 출동해 수 시간 동안 화재 진압을 위해 애썼고, 6시 45분경 화재 진압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이 드문 시간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다.

울버햄튼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면서 “신속하고 빠른 대처에 감사드린다. 화재 경보음으로 밤늦게 피해를 입었을 지역 주민에게도 사과드린다”면서 “화재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향후 며칠 간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피해가 커서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울버햄튼은 오는 2월 6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노리치 시티와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갖는다. 홈구장 화재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경기는 차질 없이 열린다. 게다가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직후라 완벽한 상태는 아니더라도 복구가 어느 정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영국 미러,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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