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남해)
김포 FC의 수문장 이상욱이 K리그2 도전에 앞서 출사표를 전했다.
24일,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남해스포츠파크호텔 무궁화홀에서 K리그 전지훈련 4차 미디어캠프가 열렸다. 오후 4시엔 김포 FC의 고정운 감독과 이상욱·구본상이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이상욱은 과거 K리그1과 K리그2 무대를 누볐던 바 있다. 2019년부터는 꾸준하게 김포에 머물렀다. 벌써 김포와 4시즌 째이니, 팀 내에서는 확실히 터줏대감에 속하는 셈이다.
이상욱은 취재진 앞에서 당당한 각오를 전했다. “우리는 K리그 막내다. 선수들은 똘똘 뭉쳤다. 부담없이 하겠다. 그리고 쉽게 패하지 않는 팀이 되겠다.”
이어 이상욱은 “K리그2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를 더 악물게 됐다. 그래서 우승이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덕분에 좋은 기분으로 K리그2에 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작년에 선수들이 나가고 14명이 남았는데,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경험이 많다. 잠재력도 있어 2021년 못잖은 좋은 팀이 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욱은 “다른 클럽들이 우리랑 붙었을 때 쉽지 않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하는 게 선수들의 목표다. 개인적 목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저 실점’을 기록하는 거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팀 성적도 좋아지지 않을까”라면서 팀과 자신의 2022년 목표점에 대해 숨김없이 속마음을 드러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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