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정상빈(수원 삼성)과 김세윤(경남 FC)이 각각 구단 요청, 부상을 이유로 U-23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U-23 대표팀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6월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진행되는 전지훈련이다.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 전지훈련센터에 소집해 첫 훈련을 시작한 황선홍호는 오는 29일까지 서귀포시에 머물며 훈련에 매진한다.
이번 전지훈련 소집 명단은 전원 K리거로 구성됐는데, 정상빈과 김세윤이 중도 하차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정상빈과 김세윤이 금일 제주 훈련에서 소집 해제된다. 김세윤은 부상을 당했음여, 정상빈은 소속 구단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 두각을 나타낸 정상빈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 이적설이 불거졌다. 울버햄튼이 정상빈 영입을 원했고, 수원 구단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상빈의 이적을 허용하겠단 입장을 보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적 문제와 관련해 수원 구단의 복귀 요청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김세윤은 2019 FIFA U-20 월드컵 멤버로, 2018년부터 대전 하나시티즌에 몸담았지만 올 겨울 경남 FC로 둥지를 옮겼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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