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이스탄불/터키)

메흐디 타레미 등 이란 유럽파 선수 중 일부의 하늘길이 막혔다. 터키 이스탄불에 쏟아진 폭설 때문이다.

모즈타바 코르시디 이란 국가대표팀 팀 매니저는 24일(이하 현지 시간) “몇몇 선수들이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 묶여있다. 악천후로 인해 비행편이 모두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란축구연맹(IFF)은 다른 항공편을 찾아 최대한 빨리 합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발표했다.

24일 오전부터 쏟아진 폭설로 인해 이스탄불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 이스탄불 공항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새벽 4시까지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중지한다”라고 공지했다.

이란은 27일 홈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이라크전을 치른다.

유럽파 선수들도 소집됐다. 메흐디 타레미(포르투)·사만 고도스(브렌트퍼드) 등 선수들이 부름을 받았으나, 이중 일부가 이스탄불 공항에 발이 묶이게 됐다.

이스탄불 공항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허브다. 2021년에는 전 유럽에서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은 공항이었다. 하나 이스탄불 공항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선수들이 오고가도 못하게 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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