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페네르바체에서 김민재와 사제의 연을 맺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에버턴의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현지시간)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던 에버턴이 페레이라 감독 선임으로 방향을 틀었다. 프랭크 램파드, 웨인 루니,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진전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에버턴은 페레이라 감독과 이미 접촉한 상태이며, 1순위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아직은 여러 후보들 중 한명일 뿐이다. 에버턴 구단 내부에서는 페레이라 감독 선임으로 무게가 쏠린 분위기지만, 협상 초기 단계다.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페네르바체에서 경질됐다. 5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지만,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를 지난해 여름 영입한 감독이기도 하다. 페레이라 감독과 김민재의 인연이 남다른데, 공교롭게도 에버턴은 최근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다.
‘데일리 메일’은 “페레이라 감독이 에버턴 지휘봉을 잡게 될 경우, 페네르바체에서 함께했던 김민재의 에버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김민재는 에버턴 외데도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2,000만 파운드(약 323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며 타 팀들의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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