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거제)
대전 하나시티즌의 ‘캡틴’ 조유민이 여자친구인 티아라 출신 소연이 대전 응원에 열심이라며 흐뭇해했다.
조유민은 26일 오후 3시 30분 경상남도 거제 삼성호텔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5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을 비롯해 이현식, 서영재가 함께 자리했다.
조유민은 “대전에 새롭게 합류하게 해 동계 전지훈련을 함께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전에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다면, 올해는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울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팀에 오자마자 주장을 맡게 됐는데, 감독님과 소통을 많이 했다. 부담스럽게 받아들이지 않고, 신뢰해준다는 생각을 갖고 동기부여 계기로 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최근 희소식이 많다. 조유민은 대전으로 이적한 직후 주장 완장을 차게 됐고, 올해는 새 신랑도 된다. 조유민은 최근 티아라 출신 소연과 3년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자회견에서 여자친구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어쩔 줄 몰라 하던 조유민은 “우선 관심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자친구도 대전을 굉장히 좋아한다. 구단 유튜브를 매일 챙겨보고 댓글도 단다. 댓글을 다는 게 대전 구단에 실례가 되진 않는지 조심스러워하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전 소속팀 경기도 보러 경기장에 왔었는데, 올해는 아마 매 경기 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걸 부끄러워하는 성격이다. 만약 득점하게 된다면 세리머니는 개인적으로 해주고, 대전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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