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시돈/베이루트)
레바논 대표팀이 한국전을 앞두고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훈련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7일 저녁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을 치른다.
26일 경기를 앞두고 레바논은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미디어 공개 훈련을 가졌다. 일반적으로 몸을 풀고 피치에 나서 하는 훈련과 달리 색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사이다 경기장이 위치한 시돈 지역에는 큰 비가 내렸다. 이날 레바논 팀 훈련은 오후 2시(현지 시각)으로 예정됐다. 레바논 선수단은 미리 도착해 몸을 풀지 않고, 2시 정각에 버스에서 내려 바로 피치로 향했다.
선수단은 잠시 공을 갖고 둥글게 모여 훈련했다. 훈련하는 도중에도 뒤이어 내린 선수들이 하나둘씩 속속들이 도착했다.
공을 갖고 훈련한 이후에는 콘을 놓고 셔틀 런을 하며 몸을 끌어올렸다. 스웨덴 출신 레바논 국가대표 수비수 알렉산데르 미셸 멜키는 환히 웃으면서 훈련했다.

한편, 레바논은 핵심 선수 두 명이 한국전에서 빠진다. 바셀 이라디와 라비 아타야가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 이라디는 수술 문제로, 아타야는 아랍컵 퇴장으로 3경기에 결장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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