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시돈/레바논)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 관중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27일 저녁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을 치른다.
레바논축구협회는 이날 유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경기장 수용 인원의 30% 정도가 입장 가능하다. 실제로 유료 티켓을 구입한 관중 인원은 추산되지 않았다.
레바논 관중은 홈·원정 팀 귀 골대보다 동쪽 스탠드에 삼삼오오 모여 앉았다. 종합 경기장이기에 남·북측 스탠드보다 시야가 좋은 동쪽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레바논 선수단은 한국 선수단보다 앞서 경기장에 등장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정오(이하 현지 시각)에 나와 관중들을 맞이했다.
관중은 적은 수에도 열렬히 레바논 선수단을 응원했다. 휘파람을 불고,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다. 일부 관중은 박수를 열기를 돋우기 시작했다. 피치에 나온 파울루 벤투 감독을 향해 야유를 쏟아내는 관중도 있었다.
경기 당일 당초 강우가 예상됐으나, 27일 11시를 기점으로 비가 멈췄다. 간헐적 강우가 이어지나, 당분간은 비가 쏟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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