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베이루트/레바논)

벤투호가 월드컵 10연속 진출을 시리아전으로 미루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밤 9시(한국 시각) 레바논 사이다 무니시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그룹 7라운드 레바논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5+30초 조규성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레바논을 꺾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7전 5승 2무를 기록, 승점 17을 달성했다.

한국은 킥오프 3시간 후로 예정된 아랍에미리트(UAE)-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기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UAE가 비기거나 지면, 잔여 결과에 무관하게 진출이 가능했다.

한국의 바람과 달리, UAE는 시리아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전반 43분 카이우 카네두 코헤아가 득점을 기록했고, 야히아 알 가니가 후반 25분 쐐기를 박았다. 승점 3을 추가한 UAE는 7전 2승 3무 2패를 기록, 레바논과 격차를 4로 벌렸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아시아 A·B 각 조 3위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고 여기서 이긴 팀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UAE는 또한 한국을 따라붙으며 2위로 올라서 본선에 직핼 가능성도 열어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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