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벤투호 수비수 홍철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두바이 입국 직후 공항에서 실시한 PCR 테스트 결과 홍철 선수가 양성추정 판정을 받았다. 이에 어제 석식 후 추가로 실시한 검사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28일 새벽 1시(이하 현지 시각)경 두바이에 도착했다. 두바이는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한다. 홍철이 여기서 최초 양성 판정을 받았고, 두 번째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거다.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다. 벤투호는 우선 이날 오전 중 전원 PCR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전원 격리에 들어간다.
홍철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이날 예정됐던 훈련과 인터뷰 등은 일단 미뤄졌다.
벤투호는 2월 1일 밤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 시리아전을 치를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벤투호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렸다.
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과 레바논전까지 팀 버블로 움직이며 코로나19를 봉쇄했으나, 시리아전을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했다. 향후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다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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