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을 완료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이동준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입단 사진을 찍었다.

헤르타는 2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선수 이동준이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이동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8차전을 치르기 위해 벤투호에 소집돼 레바논전까지 스쿼드에 포함됐다.

레바논전 종료 후 대한축구협회는 "이동준이 선수 본인 요청으로 독일 구단 이적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선수단과 별도 일정으로 독일로 출국한다"라고 밝혔다.

이동준은 헤르타 계약 문서에 서명을 할 때 대표팀 트레이닝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헤르타에서 30번 유니폼을 받은 후 사진을 촬영할 때도 트레이닝 유니폼을 여전히 착용했다.

프레디 보비치 헤르타 단장은 “이동준이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할 수 있어 기쁘다. 이미 그의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분명 어려운 도전이지만, 유럽 빅 리그에서 뛰는 게 항상 꿈이었다. 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베르타 입단을 확정한 이동준은 30일 오전 두바이로 복귀해 최종예선 8차 시리아전을 준비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헤르타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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