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경미한 증세로 훈련에서 이탈했던 김민재와 송민규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월 1일(이하 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 시리아전을 치른다.

레바논전 승점 3을 딴 벤투호는 28일 두바이에 도착해 일찌감치 시리아전을 향해 담금질에 나섰다.

중간 중간 경미한 증세로 훈련에 불참하는 선수들이 발생했으나, 훈련에 속속들이 복귀했다.

도착 당일 진행한 훈련에서는 송민규가 고관절 부상으로 불참했다.

송민규는 29일과 30일 훈련에서는 어느 정도 회복해 선수단과 별도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공을 갖고 리프팅 및 드리블도 했다.

한편, 김민재는 같은 날 경미한 장염 증세를 보여 훈련에 불참했으나, 30일에는 완전히 회복해 팀 훈련에 참여했다.

송민규는 개인 훈련 지속, 김민재는 팀 훈련 참여까지 하면서 일단 우려했던 전력 이탈 문제는 해소됐다.

30일 훈련에 불참한 선수는 코로나19 양성 선수와 이동준 2명이다. 이동준은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 이적 절차로 인해 레바논전을 마치고 독일 베를린으로 향했다. 30일 새벽 대표팀이 머무는 두바이로 복귀하면서 이날 오전 훈련에서 빠졌다. 31일 훈련부터는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대표팀에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선수는 완치까지 격리된다. 통상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면 최소 10일간 격리를 한다. 따라서 훈련 및 시리아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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