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그린우드가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그린우드는 현재 구금돼있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여성이 그린우드에게 강간을 당했다며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고, 이 일을 계기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SNS에 올라온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SNS에 게시물을 올린 여성은 그린우드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해리엇 로브슨이다.
‘스카이스포츠’는 “SNS에 공개된 게시물에는 영상과 사진, 그리고 그린우드와 여성의 대화 내용이 녹음된 파일이 포함돼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매 시즌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세우며 성장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18경기(교체출전 2회)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린우드의 전력 이탈은 맨유 입장에서 큰 손실이다.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있다. 아직은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던 맨유도 경찰 조사가 착수하자 단호한 입장을 내비쳤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유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그린우드는 훈련이나 경기에 함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하며 그린우드가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한다고 전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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