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그라운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와 단기 계약을 맺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일(현지시간) “에릭센이 심장마비로 쓰러진 지 7개월 만에 놀라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EPL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해 유로 2020에서 심장 문제로 쓰러졌다가 회복했으나, 여전히 제세동기를 품고 살아야 할 정도로 과거의 몸 상태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로 인터 밀란과 계약이 종료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심장 제세동기를 착용한 선수의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렌트포드가 유럽 잔류를 목표로 새 팀을 찾아 나선 에릭센에게 손을 내밀었다. 브렌트포드는 덴마크 출신인 토마스 프랭크 감독 이끌고 있는 팀이다. 크리스티안 노르가르와 크리스티안 노르가르 등 덴마크 대표팀에서 함께했던 선수들도 다수 소속돼있다. 에릭센이 마음 편히 축구할 수 있는 환경이다.
EPL에서는 제세동기를 달고 뛰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에릭센의 복귀가 문제되지 않는다. 에릭센이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선다면 EPL에서 제세동기를 달고 뛰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에릭센은 그라운드 위에서 창의적인 플레이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큰 힘이 돼왔다. 과거 실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전 소속팀 아약스에서 함께 훈련하는 등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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