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괴물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튼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우리는 트라오레를 2022년 6월까지 임대하기로 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형식”이라며 트라오레 영입 소식을 전했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 출신으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몸담았다. 1군에서 뛴 경기는 2번뿐이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도 이뤄냈다. 2015년 아스톤 빌라로 떠난 뒤 무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셈이다.
트라오레는 사비 감독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트라오레가 바르셀로나 유스 팀에 몸담고 있던 시절 사비 감독의 지도를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뛰고 있던 사비 감독이 특별 훈련을 진행했는데, 트라오레를 향해 ‘방금 움직임 좋았다’, ‘잘했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바르셀로나는 “운명이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 돌고 돌아 바르셀로나 1군 감독과 선수로 다시 재회하게 된 트라오레와 사비 감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사비 감독의 지도를 받는 것이 기대된다.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바르셀로나, ⓒ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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