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벤투호가 최종예선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실점을 내줬다. 이중 1실점이 시리아전에서 나왔다. 상대 공격을 무시할 수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1일 밤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라쉬드 스타디움에서 20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 시리아전을 치른다.

승점 3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한국은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무승부나 패배 시 3월에 예정된 9·10차전을 노려야 한다.

한국은 A대표팀 기준 시리아와 9번 맞붙어 5승 3무 1패를 챙겼다.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는 1984년에 당했을 정도로 상대에 강하다.

시리아는 아직 최종예선 승리가 없다. 7경기에서 2무 5패다. 그래도 따끔한 한 방이 있기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은 이번 최종에선에서 단 2골만을 내줬다. 1골은 조 1위 이란과 치른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알레리자 자한바크슈가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거뒀다.

나머지 1골은 시리아가 넣었다. 한국 홈에서 열린 2차 시리아전에서 황인범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한국은 정규 시간 종료 6분을 남기고 오마르 카르빈에게 실점했다. 5분 후 손흥민이 극적 결승골을 터트려 가까스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카르빈은 시리아 주장 오마르 알 소마와 함께 투톱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A매치 45경기에 나서 18득점을 터트렸다.

시리아는 팀 수비가 흔들리며 최종예선 기간 동안 단 하나의 승리도 챙기지 못했으나, 득점만큼은 5득점으로 많다. A조 기준 이란-한국-UAE에 이은 득점 4위다.

5득점 중 2득점을 카르빈이 기록했다. 앞서 열린 한국전에서 골맛을 본 만큼 한국 수비진이 잘 막아야 한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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