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연속 두 자리수 진출을 기록한 세계 6번째 국가가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후반 7분 김진수와 후반 25분 권창훈의 연속골로 시리아를 2-0으로 꺾고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한국은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예약했다.

한국은 1986 멕시코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총 9차례 월드컵 본선 연속 진출을 기록했다.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연속 본선 진출 숫자를 9에서 10으로 늘렸다.

역대 두 자릿수 월드컵 진출을 달성한 국가는 한국 포함 총 6개다. 브라질·독일·이탈리아·아르헨티나·스페인, 그리고 한국이다.

이중 이탈리아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국가가 이번 2022년도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본선 역대 최다 진출국은 브라질이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2022년 대회까지 본선에 진출해 총 22번 진출했다. 2위는 18회의 독일, 3위는 14회를 기록한 이탈리아다.

브라질과 남아메리카 쌍벽을 이루는 아르헨티나는 13회 진출, 스페인은 12회 진출했다.

한국은 5위 스페인의 뒤를 이어 10회 연속 진출을 기록했다. 순위에는 변동이 없으나, 유일하게 본선 연속 진출 두 자리 수를 기록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일본이 뒤를 잇는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18 러시아 대회까지 6회 연속 진출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저작권자 © Best Elev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