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두바이/아랍에미리트)
벤투 감독이 이번 원정 2연전에서 경기장을 찾은 원정 팬들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에서 후반 7분 김진수와 후반 25분 권창훈의 연속골로 시리아를 2-0으로 꺾고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한국은 남은 예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예약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수는 “당연히 승리를 해 기쁘다. 경기에 득점을 해서 중요한 역을 한 걸 잘 안다. 여러 기분이 든다. 3년 전 2019 AFC 아시안컵 (바레인전)에서 이 경기장에서 득점했고, 또 여기서 득점할 줄 몰랐다.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김진수는 당시 아시안컵 16강 바레인전에서 연장 접전 끝 결승골을 넣어 한국을 8강으로 이끌었다.
김진수는 또 “도움을 준 (김)태환 형이나, 펠리페 코치에게 감사하다. 골 넣으라고 늘 이야기를 하시기 때문이다. 태환이 형 말고 코치님들에게 간 이유다. 이겼다는 의미가 크다. 우리가 좋은 위치에서 좋은 길을 잡은 게 의미 있다”라고 했다.
선제골을 넣은 비결로는 “홍철 등 사이드백 선수들이 있었고, 반대쪽 크로스에 침투하는 훈련을 했다. 이게 경기장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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