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 동료모하메드 살라(이집트)와 사디오 마네(세네갈)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4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에는 이집트가 카메룬을 상대로 한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극적으로 결승에 오른 이집트는 세네갈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

이집트와 세네갈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리버풀에서 함께 뛰고 있는 살라와 마네도 적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됐다. 각 팀의 운명을 쥐고 있는 선수들이라 더 흥미롭다.

이집트 대표팀의 에이스인 살라는 지금까지 21도움을 기록했다.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는 선제 실점한 상황에서 홀로 11도움을 기록하며 역전승에 큰 힘이 됐다. 마네도 세네갈 대표팀에서 3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6강 토너먼트 진출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세네갈이 우승을 차지할 확률을 16.7%, 이집트가 우승할 확률을 7.6%로 내다봤다. 세네갈과 이집트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은 오는 7일 새벽 4시에 펼쳐진다. 리버풀에서 함께 발을 맞추던 동지가 이제는 적이 돼서 만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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