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일레븐)
콜린 벨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무섭게 성장한 한국을 그 어떤 팀도 만만히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6일 저녁 8시(한국 시각) 인도 뭄바이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 중국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첫 우승까지 노린다.
경기를 하루 앞둔 4일, 사전 기자회견에 콜린 벨 감독과 지소연이 참석했다. 벨 감독은 “부상 선수는 없다. 최대한 전력으로 나선다. 선수들은 준비됐다. 변화나, 유연한 선발은 없을 거다. 중국은 강한 팀이다. 11명의 선발 선수가 준비됐다”라고 했다.
한국은 최근 중국 상대로 7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벨 감독은 “중국은 강한 팀이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는 우리가 이긴다면 계속 이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없을 거다”라고 했다.
중국은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1·2차전 끝 한국을 꺾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벨 감독은 “당시 가장 다른 점이 있다. 이번 대회에 앞서 몇 차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올림픽 당시에는 경기를 몇 차례 치르지 못했다. 굉장히 다르다”라고 했다.
벨호는 월드컵 진출과 동시에 대회 결승 진출 성과를 이번 아시안컵에서 냈다. 벨 감독은 “결승전에 오르면서 강한 팀들을 많이 만났다. 월드컵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모든 팀이 한국을 진지하게 생각할 거다”라고 했다.
또, “우리는 아직 발전 과정에 있다. 2020년은 모든 팀에 어려웠다. 우리는 다음 단계로 나가기 위한 스텝을 밟는다. 다른 신체 상태와 선수들은 스스로 믿어야 한다. 이번이 첫 결승이다. 지소연에게 축구를 가르칠 순 없다. 우리는 선수들의 신체 상태와 자신감에 집중한다”라고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벨 감독은 “우리는 팀과 개인 선수의 조합이 훌륭하다. 승리에 대한 DNA를 가졌다. 자신감 있고 잘 준비됐다. 이제 마지막 단계를 밟는다.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난 이들이 자랑스러울 거다”라고 팀이 준비가 잘 됐다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